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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인사

교육대학원장 사진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합니다. 그만큼 교육은 민족의 장래를 책임지며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막중한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교육에 투자하는 일만큼 중요한 것이 없으며, 민족의 동량을 키워 내는 교육이야말로 무엇보다도 값진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우리의 교육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입시제도의 잦은 변화로 학교교육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가치관으로 인해 학습 현장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육의 이념적 지표는 방향타를 상실한 채 표류하고 있으며, 학교·사회·국가를 한데 아우를 수 있는 민족 역량의 거시적 결집은 요원한 일처럼 보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올바른 교육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교육문제의 해결은 교육제도의 정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그 대안 중의 하나가 바로 교육대학원의 운영입니다. 교육대학원은 교육전문가로서의 유능한 자질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고 현장 교사들에게 질 높은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우리의 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고 희망에 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에 교육대학원이 설립된 것은 이런 시의에 적극 부합하기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서울에 소재하는 유일의 공립 교육대학원 입니다.

이는 우리 교육대학원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입고 설립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서울시의 지지와 후원에 걸맞게 우리의 공교육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책무도 지닙니다. 따라서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여러 교육분야 전문가와 유능한 교육자의 양성을 통해 민족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을 그 책무로 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은 현재 한국어교육전공, 영어교육전공, 수학교육전공, 역사교육전공 교수학습.심리상담 전공, 평생교육.인재개발 전공 등 6개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직은 단출한 식구이지만 앞으로 전공영역은 여러 분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공영역의 확대는 보다 많은 교사들에게 재교육의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공교육의 질적 고양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의 활성화는 서울시 소재 유일의 공립교육대학원 으로서의 기능과 책무를 극대화시키는 일인 동시에 민족의 미래에 밝은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 길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교육대학원장